샐러드인가? 겉저리인가 ?참나물 새콤 하게 무치는 참나물 샐러드 참나물 겉저리와 함께한 우삼겹구이

참나물을 한봉 사서 참나물밥으로 한끼 대충 해결하고
그래도 남았다
야채는 속전속결 먹어야
사명감을 갖고 먹어야 한다
머리를 엄청 굴려 본다
참나물밥도 참나물이랑 낯가리다 메뉴 탄생한건데..
냉장고에 고기가 생각이 난다
역쉬
요리는
잔머리의 결과물이다

큰 팬 28센티미터의 팬에 깔릴정도의 참나물을
깨끗이 씻고 4센티 정도의 크기로 썰어준다

간장을 딱 한숟가락 넣고
식초는 반 숟가락 넣는다
설탕은 넣지 말아야 아주 깔끔한 맛을 느낄수 있으니
나는 절대 넣지 말라고 강추한다

고춧가루 1스푼을 넣고
연약하게 버물려 주고
깨도 깨소금으로 만들어 톡톡 쳐서
넒은 접시에
참나물을 오목하게 플에이팅 해 놓고

노브랜드 매장에 가니 우삼겹이 눈에 띄어서
자돌박이 보다 좀 연해 보이긴 해서 델구 왔다

센불에 얼릉 볶고
소고기라 빨리 볶아야 하지만
돌돌 말려 있어서 볶기에 좀 번거롭지만
굽는 도중에 펼쳐준단 느낌으로 구워주면 좋다

소고기는 오래 구우면 질려지니
핏기가 가면 얼른 불을 끄고
후추도 톡톡쳐서
참나물을 에워싸듯이 플레이팅을 해본다
소스도
간장2
식초1의 비율로 만들어서
우삼겹을 소스에 찍고
참마물과 같이
먹으면
향긋함과 고기의 고소함의 조합이 경이로운
맛의 천국이다
세상 쉬운
고기반찬
참나물샐러드를
함 즐겨봄 어떠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