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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미드,TV

스콜 세이지감독 디카프리오주연의 셔터 아일랜드 결말이 왜 이렇지

by 망고는 옻나무과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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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영화 결말이 미치도록 궁금한적이 있었든가
2번을 꼼꼼히 분석하면서 심지어 토론하면서
영화를 감상했다
봉준호 감독이 시상식에서 애타게 부르던 감독이 바로 스콜세이지 감독
봉이 왜 그토록 찬사를 했는지 인정....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평가를 할 수준은 아니지만 영화의 바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한 영회임에 틀림없다
테디 다니얼스(디카프리오)와 척(마크 러팔로 )가
무인도에 있는 정신병원치료감호소에 있던 흉악범 여자가, 자식을 셋이나 죽인, 이상한 쪽지만 남긴채 사라진 사건을 조사하러 보스턴에 있는 셔터 아이랜드를 방문하면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폭풍우가 몰아쳐 꼼짝 없이 갇히게 되고 만다
.
.
여기 까지는 정상적인 영화의 흐름이다
영화초반에는 의식의 흐름대로 고개도 몇번 까딱이면서 졸기도 하고

척(마크 러팔로 )도 나름 주연인데 너무 대사가 없다
마치 에드워드 "테디" 대니얼스(디카프리오)가 혼자서 수사하는것 마냥 그림자일 따름이었다
그런데 이것도 복선의 일부분일 뿐이었다
이영화는 다시보면서 복선을 찾는 재미도 쏠쏠 하다

척(마크 러팔로 )이 4년차 연방수사관이라고 소개하지만 총을 잘못 다루는 복선이라든지

레이첼 솔란도(실종여자)의. 방에서. 남자 신발만 나왔고 테디는 마치 잘 아는 장소인 듯이 바닥의 타일을 곧바로 뜯어내서 쪽지를 발견한다.

컨스라는 여자환자는 면담할때 물컵을 드는장면이 나오지만 막상 손에는 물컵이 없다

아내의 모습이 배에 총을맞은 흔적이 있고 피가 흘러나오는 꿈을 계속 테디가 꾸는점
아내는 앤드류 레이더스란 방화범에 의해서 살해되었다고 테디의 계속된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희의하는 장소에 태디가 불쑥 들어닥칠때 의사들이 쪽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잘 알고 있는 상황

여러가지 복선의 흐름으로 보아
태디가 세아이들을 정신병으로 인해서 살인한 아내를
아내의 간청으로 권총으로 살인하고
아내의 계속된 정신병의 고통을 모른체 하다가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죄책감에
주인공의 본명 앤드류 레이더스란 인물을 버리고 가상의 인물 에드워드 "테디" 대니얼스를 만드는 지극히 자기방어적인 정신분열증이 시작된다
이른바 나쁜놈을 착한놈으로 둔갑시키는 정신분열증으로
셔터 아일랜드에 2년째 수감중이다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하는 테디를 아니 앤드류 레이더스를 위하여 전부 짜여진 각본이었다니
허무하다
영홰의 초반부 부터 테디는 전두엽의 불법적인 수술을 공산주의자들의 자금지원을 받아서 관계기관의 공조와 지원으로 인격말살이 자행되고 있는 곳이 셔터아일랜드라고 영화 내내 주장하고
관객. 내가 믿어 왔는데
영화의 결론은 허무하게 끝을 내는 듯 하다
태디는 선한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악한사람을 죽이는 뇌수술을 받겠단 말을 남기고 등대쪽으로 걸어간다
여기서 강력한 의문이 든다
정신병원 의사이면서 주치의인 척이 수술 받으러 가는 주인공에게 앤드류 레이더스라 부르지 않고
테디라고 부르면서 영화는 긴시간의 상영시간에 종지부를 찍는다
왜???
마지막 대사가 테디일까???
우리의 디카프리오는
돌아보지 않고 총총이 걸어갈뿐이다
주치의인 척이 태디라고 불렀다면 테디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테디는 정부의 비밀유지 공작에 의해서수술을 받고 영원히 셔터아일랜드를 못 빠져 나가게 되는
내가 갈망하는 스토리 라인 이었으면 하는데
하지만
원작인 데니스 루헤인 소설 살인자의 섬에서도 같은 결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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