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아이파크몰 메밀국수 맛집 꿈꾸는 메밀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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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메밀

용산역 아이파크롤에 오랫만에 다녀왔다
항상 용산역에 볼일이 있음
영화관 1개층 윗층에 올라가서 메밀을 자주 먹곤한다
계잘밥상등 음식점들이 모여 있어서
친구를 만날때 잘가던 곳이라
오늘은 영풍문고를 들렸다
백화점본관건물쪽으로 한참을 걸어서
둘러 둘러 왔다
아이파크몰은 올때마다 길이 헷갈린다
고터 센트럴파크 못지않게 않게 길이 어렵다
용산역을 통과해서
아이파크백화점 쪽으로 진행을 해서
겨우 찾아갔는데
아
있던곳에 다른가게가 들어섰다
코비드 때문에 못견디고 폐점을 했건지
두리번 거리다 보니
본래 있던 자리 옆에 아주 큰 가게가 눈에 들어온다
메밀공방이었는데
꿈꾸는 메밀로 상호변경을 했나보다

메뉴는 똑 같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
겨울에는 주로 비빔으로 먹던 메뉴가 여전하다

영월에 본점이 있단 소리인지

홀이 엄청 넓었다
저번 가게에 비해 2배는 넓어졌는것 같다
가게직원께 여쭈어보니
가게가 좁아서 확장이전 했단말에 안심을 하고

저녁시간인데도 홀안에는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울식구랑 달랑 2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이파크몰에는 사람들이 인산인해 였는데
그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가서 식사를 하는지
전부 배달 아니면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체 하는건지
내가 다 맘이 짠해 진다

이집의 시그니처 무우와 열무김치가 나온다
가위와 같이
요청하지 않아도 가위를 주니 세심한 배려가 고맙기만 하다
이전과 달라진점은
면수와 김치 리필을 셀프로 할수 있는 코너가 생겼다
셀프리필코너는 생각하기에 따라 편할수도 있다
식당직원 눈치 안보고 나처럼 밑반찬 많이 먹는사람은 좋은 제도 인것 같아서
면수와 김치를 많이 담아 왔다
이전에는 면수를 제공하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메밀 삶은물이 그닥 맛있지는 않았지만
공짜라 두그릇 먹는중에
드뎌
주문한 메밀이 나왔다

메밀 명태 막국수

메밀 비빔국수

잘 비벼서 먹기직전 가위로 두어번 자르고
폭풍흡입 시작했다
같이갔던 식구는 맛이 있다고 했다
엄지척을 올렸다
하지만
나의 셜록홈즈같은 미각수사대엔
전에 먹던 메밀공방맛 이랑 미세한 차이가 있다
오늘만 그렇는 건지
메밀국수가 좀더 부드러웠던것 같은데
많이 삶아진것도 같고
메밀공방맛은 매번 먹어도 맛있단 찬사가 계속 나왔는데
오늘은 많이 아쉽당
그래도 같이간 일행은 만족을 해서 나름 오랫만의
외식이 즐거웠다
양도
좀 줄은것 같고
가격도
인상이 좀 된것 같다
비빔이 9500
명태막국수11000

세상이 변하니 가격도 맛도 변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