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걷는독서"를 담아오다 라카페 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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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카페 갤러리 : 네이버

경북궁 뒷편 서촌 어디쯤에 위치한 카페에서 힐링을 하고 왔어요

지난번에 무심히 지나친 카페였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잘 다녀 왔어요

역시 친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으면서

 

2층에서 전시보고

1층에서 꽃들과 함께 커피와 수다 타임 가졌습니다

 

박노해님을 요즘 사람은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민주주의와 함께한 귀한 사람이라고 저도 기억하고 있어요

먹고 사느라 나만의 울타리에서 갇혀 산 세월땜시 잊었는지,

잘 기억을 못하는 수도 있겠죠

 

박노해님은 감옥에서 나온이후 모든 정부, 기업체 지원을 거부하고

세계여러곳을 다니면서

흑백사진을 담아서 시로 노래 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흑백사진을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색감을 입혔다고 하네요

이부분에서 당최 이해가 가지 않지만 

세상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많으니 잠시 생각하다 잊어버리고 감상에 들어가봅니다

 

알자지라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네요

익숙한 이름인듯, 지명인듯 하죠

 

아주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눈으로 담고 손으로 써내려간 박노해님의 작품을 감상하는데

저는 힐링에 방해 될까봐 이만 총총히 물러나는게 좋겠죠

모든 사진과 시가 고스란히 담긴

"걷는독서"라는 책 출간기념 전시회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