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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냉동 갑오징어을 삶아서 반은 볶음용으로 준비해놓은게 있다
오징어류는 살짝 데쳐서 요리를 하면
썰기도 좋고
완전히 익히려면
질겨지기도 해서 난감해질때가 많은데
굉장히 부드러운 오징어류 볶음을 할수 있다
고추장을 넣지 않고 고춧가루와 간장만으로 볶음을 할거다
고추장을 넣으면 물도 많이 생길뿐아니라
깔끔한 맛의 볶음이 되질 않는다
고추장의 전분성분 때문일런지
하지만
어느날은 고추장의 걸쭉한 맛이 그리워 질때도 있겠지만
오늘은 담백하고 깔끔한 볶음을 한다
재 료 대파 1개 식용유약간 갑오징어 1 1/2 양파 1/2 새송이버섯 1개 마늘 1T 간장 3T 고춧가루 2T 올리고당 1T 참기름 후추 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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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1개를 쫑쫑 썰고
양파는 반개를 채썰고
버섯은 어떤 버섯이라도 상관없지만
새송이버섯1개를 채썰어 놓는다
다른 야채를 더 추가 해도 좋지만
갑오징어가 양이 많지 않아서 야채는 더이상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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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를 웍에 두르고 대파를 노릇하게 볶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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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가 노릇해지면 준배해 놓은 야채를 넣고 센불에서 볶는다
센불에서 볶아야 물이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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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1T
간장 3T
고춧가루 2T
올리고당 1T
참기름 후추의 양념장을 만든다
만들어 놓은 양념장 1를 같이 넣고 볶아준다
센불에서 볶다보면 탈수도 있다 고춧가루를 볶는것은 고난이도다
참고 볶는다중간에 물을 아주 조금 첨가하면 덜 타게 볶을수도 있지만그냥 볶아주었다 양념맛이 흐릴질수도 있으니
그런데 야채를 어느정도 볶다가 양념을 추가하면 야채에서 물이 나와서 양념을 넣어도 타지 않는데오늘은 무엇때문에 양념이랑 야채랑 같이 넣고고생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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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야채가 익으면 뜨거운 물에 70-80%데쳐서 썰어놓은 갑오징어와
양념 1T를 넣고
다시 센불에서 볶는다
자꾸만 바닥이 타서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수 있도록 볶는걸 못하고
얼른 불을 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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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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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미처 못 찍었지만
간이 좀 세도 좋을것 같아서
남은 양념1를 마저 넣고 양념이 스며들도록 윤기나게 한번 더 볶았다
짜쪼름하고 맵쌉한
부드러운 갑오징어 볶음이 완성 되었다
분량의 야채를 넣고 센불에서 볶다가 수분이 조금 나오면 데친갑오징어와
양념장 3스푼을 넣고 색이 야채와 갑오징어에 이쁘게 스며들때까지
볶아준다
야채가 숨이 좀 죽고 갑오징어도 양념코팅이 어느정도 되면
양념이 겉돌지 않고
이쁜 고춧가루간장색이 날때쯤이면 완성이다
통깨를 손가락끝으로 으깨듯이
깨소금을 만들어 골고루 뿌려준다
식구1은 덮밥처럼 밥위에 올려먹고
식구2는 반찬처럼 집어 먹었다
국물이 거의 없는 갑오징어 볶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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