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단계 거리두기 완화···5인 제한은 유지

15일부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이 현재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된다. 유흥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일부터 2주간 수도권은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수도권 이외 지역은 현재 2단계에서 1.5단계로 각각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단 3차 유행의 불씨가 살아 있다는 점을 고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직계가족에 한해 예외를 허용키로 했다. 피로감을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이하 세부 사항별 달라지는 점을 질의응답으로 풀어봤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어떻게 달라지나.
“전국적으로 ‘5인 금지’ 지침은 앞으로 주 더 유지된다. 다만 직계 가족은 예외키로 했다. 그동안은 직계가족이어도 같은 주소지에서 같이 사는 가족만 예외로 했지만, 15일부터는 동거 가족이 아니어도 부모·자식간의 만남은 허용된다는 의미다.”

“직계 가족 외에 시설 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시설은 5인모임 금지에서 예외된다. 실내외 사설 풋살장이나 축구장, 야구장 등이 예외가 적용되는 대상이다.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경기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결혼식·장례식 등 모임 행사는 가능한 규모는 어디까지인가.
“수도권은 2단계 조치에 따라 100인 미만까지 결혼식 등 행사가 가능하다. 비수도권은 500명 미만까지 허용된다.”

-교회 예배 등 종교활동 제한은.
“수도권은 정규예배 등 20% 이내까지 가능해진다. 비수도권은 30%이내까지 허용된다. 모임과 식사, 숙박은 여전히 모두 금지된다.”

-거리두기 완화로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 시설은 무엇인가.
“이번 단계 조정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학원, 독서실과 영화관, PC방, 오락실, 대형마트, 놀이공원 등 약 48만개소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이번에 1.5단계로 완화된 비수도권의 경우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노래방 등 약 52만개소도 운영시간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수도권 식당과 노래방 등은 운영시간이 어떻게 되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식당, 카페, 방문판매업, 파티룸 등은 오후 9시까지 제한됐던 운영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늘어난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배달 포장은 가능하다. 2인 이상 카페에서 커피·음료·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할 경우 매장 내 머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수도권 학원의 경우 시설면적 8㎡당 1명 수용이나 수강생들 자리를 두 칸씩 띄워 인원을 제한하지 못하면 운영시간을 제한받는다. 시설면적 4㎡당 1명을 수용하거나 수강생들을 한 칸만 띄우게 할 경우에는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다.”

-기숙학원도 방역 조치가 완화되나.
“학원 내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학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 기존 2.5단계 방역 조처가 유지된다. 수강생들은 입소할 때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하고, 입소 후 예방 격리 기간을 둬야 하며 기숙사 입소 후에는 외출이 금지된다. ”

-집합금지 됐던 유흥시설은 어떻게 완화되나.
“단란주점, 클럽,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약 4만개소에 대한 금지는 해제한다. 다만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에 한해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사우나, 찜질 시설 운영 제한은 풀리나.
“목욕장업에 관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된다는 점을 감안, 수도권의 사우나·찜질 시설의 운영금지는 유지된다. ”

-영화관·공연장·스포츠 관람 등은 어떻게 되나.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2단계에서는 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로 운영이 가능하다. 스포츠 관람의 경우 정원의 10%만 입장·관람이 가능하다. 비수도권에서는 정원의 30%까지 허용된다.”

“숙박시설의 객실 내 정원 초과 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다만 숙박시설 예약 가능 객실을 전체의 3분의 2 이내로 제한했던 조치는 풀린다. KTX 등 철도 승차권도 창가 좌석만으로 제한했던 것이 해제된다.”

                                                                                                  by국민일보

5인이상 집합금지는 계속 유지된다고 하니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민생경제를 위해서 단계만 하향조정 되었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위생 방역수칙의 준수를 방역대책위원회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