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 원팬요리로 어묵잡채 야채잡채 후다닥 하기
오늘은 동안 있었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잡채를 했어요
저는 스트레스를 먹고 마시는 걸로 푸ㄴㅡㄴ 스타일아라서ㅠ
요즘은 레시피가 귀하지 않는 세상이지만
연식이 많이 된 내가
밥상이라도 제대로 차릴려면
두꺼운 요리책을 부둥켜 안고
고춧가루 뚝뚝 흘려가면서
배우곤 했어요
물론 친정엄니가 가까이 살면 오케이지만
불효자는 항상 멀리 떨어진곳에 살기마련이니
밥하는것도 글로 배웠는데
연로하신 엄니한테 배운 몇안된 레시피중
하나가 잡채 레시피입니다
엄마 잡채는 어떻게??
그냥 마 하면 된다
넹???
당면을 볶으면 되는기라
넹???
말씀이 짧은 울엄니한테 거의 뺏다싶은 귀한 정보입니다
재료 당면 245g(댱면 한뭉치) 표고버섯 2개 부산어묵 2장 양파 1/2개 새송이버섯 1 1/2개 파프리카 1-2개 파 1개(쪽파가 더 맛나요) |
T=밥숟가락
양념장재료 간장 70ml 물 50ml 설탕 1T 간마늘 1T(생략가능) 식용유 3T 참기름 올리고당 후추 깨소금 |
고기가 들어가면 젤 맛이 있지만
대신 어묵을 젤 맛있는 어묵으로 고르세요
어묵은 사치를 부려야 제맛을 낸답니다
생선살이 많이 함유된 고급진 어묵을 가급적 준비하시고
야채는 집에 있는 야채를 총 출동시키면 됩니다
양파가 크서 1/2개 넣었는데 양파는 넉넉히 들어가야 맛있고
양파는 잡채에 필수재료이니 꼭 준비하세요
파프리카는 손으로 속심지를 뜯어내고
모든 재료를 채를 썰어줍니다
당면 한뭉치 245g를 준비를 합니다
전 오뚜기 당면이 젤 입맛에 잘 맞아서 오뚜기당면을 항상 준비하고
코팅이 잘된 냄비나 웍을 준비하여
넉넉히 물을 끓여서
당면을 삶아내고 삶아낸 냄비에서 바로 당면을 볶을 거예요
끓는물에 당면과 냉동실에 슬라이스해서 보관중인 표고버섯을 넣고
같이 삶아줘요
냉동실에 표고버섯을 슬라이스해서 보관하던거라
당면과 같이 삶지만
생표고버섯은 야채랑 같이 볶아주면 됩니다
당면이 90%정도 익으면
채반에서 당면의 물기를 후루륵 빼자마자
당면 삶던 물을 버린 냄비에
당면을 냄비에 바로 다시 쏟아부어서
물기가 자박자박하게 있게 당면을 준비해야 합니다
당면을 좀더 익혀야 하기때문에 물기가 없으면
익히기가 힘듭니다
물기가 너무 없으면 당황하지 말고
물을 자박하게 좀더 추가하면 됩니다
모든재료를 다같이 넣고
익혀야 할 야채와 어묵을 밑부분에 가도록 해주면서
센불에서 재료를 두어번 저으면서
익혀줍니다
분량의 간장과 설탕
(간마늘--마늘은 생략해도 무방한 재료입니다)
마늘을 넣으면 지저분해지기는 하지만
어른들의 입맛에 좋을듯 합니다
식용유를 넣고
물을 좀 섞어서
한컵 정도의 양념장을 만들어서
POINT
양념장을 냄비의 재료에 골고루 뿌려서
도구 2개로 양념장을 골고루 섞이게끔 하면서
볶아주는데 대파도 넣어주고요
당면은 물기를 스펀지마냥 빨아들이니
물이 졸아들고 없어지면
중약불로 불조절을 해줘서 타지않게 골고루 볶아줍니다
당면이 투명해지면 익은거지만 먹어보는게 가장 확실하고 빠릅니다
올리고당 한바퀴 휘두르고
참기름 두어바퀴 두르고
후추도 추가하고 깨소금도 솔솔 뿌려서 완성시킵니다
당면을 삶다가 물을 따라내고
소량의 물과 식용유와 양념장으로 코팅을 하면서 만드는
잡채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기름에 범벅이 되지 않고
코팅이 잘되어
쫄깃쫄깃한 잡채를 맛볼수 있어요
티비에서 보면 잡채를 무쳐서 만들잖아요
무쳐서 만들면 탱탱한 당면의 식감이 좀 떨어지기도 하고
불기도 잘불어요
양념장 반 넣고 야채와 어묵을 따로 볶고
남은 양념장 반을 넣고 물이 자박한 당면을
따로 볶다가 합쳐도 괜찮겠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