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음식들/재료손질
귀리밥 하는 방법
망고는 옻나무과
2021. 2. 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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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0대 푸드를 먹어보려고 한다
귀리나 잡곡류는 딱딱해서 밥을 할땐 반드시 불리거나 한번 삶아내서 밥을 해야만
하는 귀찮은 존재다
몸에 좋은건 다 이렇게 귀찮은 건지
귀리를 한동안 먹을만큼 덜어서 통에 담고 살살 씻어서 물을 쫙쫙 빼준다
물을 많이 넣으면 퉁퉁 물에 불어 터진 귀리가 되니
물을 최대한 빼줘야 한다
물이 많지 않은 귀리를 통에 담고 나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다
김치 냉장고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 해주니
장기간 동안 보관 하기엔
김치냉장고 같은 존재는 보배롭기 까지 하다
불려난 귀리는 마른 귀리보다 퉁퉁한 느낌이다
쌀을 씻고
불려둔 귀리를 넣고
한번만 더 씻어서
전기압력밥솥에 쾌속으로 15분동안
밥을 한다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2인분 밥에 귀리 2스푼정도 넣고 압력쾌속 취사를 해도
밥이 고슬고슬하게 잘된다
물은 보통 흰쌀밥 하듯이 잡아줘도 된다
잡곡을 섞는다 해서 특별히 물을 더 잡을 필요도 없다
취사가 완료되면 밥을 퍼서 먹어본다
귀리가 톡톡 터지는 맛이 재미도 있지만 백미밥보다 훨씬 맛이 있다
어떤 맛이라고 표현해나 할런지 모르겠지만
귀리밥을 해 먹다보면
흰쌀밥이 심심하기도 하고 싱겁기도 하고 맛이 훨씬 떨어져서
그래도
나름 손이 덜가는 내 나름의 방식으로 귀리밥을 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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